
아직까지도 존재하는
허접스러운 집단들이 있다.
(지들끼리 프로&고수&선수)
연애코치를 자처한 컨설팅 업체들인데
‘픽업아티스트’다. 네이밍도 아트란다.
연애를 인터넷으로 배운달까?
딱 봐도 티 나는 영웅담들이 오고 갔다.
입성이라는 거창한 그들의 상징 같은 단어인데..
여자랑 모텔 들어갔음을 말한다.
작업맨트라며 커리큘럼까지 짜고
이성을 유혹하는 페로몬 향수,
나이트에서 통하는 멘트,
여자들이 선호하는 상황별 패션스타일….ㅋㅋ
지들끼리 ‘역시선수’ 라고 인정까지 해주며
자칭고수들의 작업 방법까지 배웠다.
미치겠네 진짜~ 글 쓰면서 오랜만에 뿜어버렸네ㅎ
심지어 가성비 좋은 숙박업소까지도 공유했다.
(그러다 여자까지 쉐어하겠네~ 아주그냥..)
연애코치라는 직업을
취미로 하고 싶어서 가입했다가
이건 거의 뭐… 봉변 수준이었다.
답답해 죽을 지경이었다.
lovecoach@naver.com 계정을 만들어
사랑의 항해라는 나만의 러브 철학을 담아냈다.
니들의 연애는 잠자리가 목적이냐?
목적지를 알 수 없는 추억항해를 함께하는 거지…
카페에 첫 글을 올리자마자
어떤 댓글이 달렸는지 확인조차 못할 만큼
빛의 속도로 쫓겨나버렸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픽업아티스트는 아트가 뭔지 모르는
허접들의 대향연이었다.